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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스마트폰 들고가면 큰일납니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거나 책을 읽기 위해 오랜 시간 앉아있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은 치질 발병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치질은 치핵과 치열, 치루 등 항문 주위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일컫는다.

가장 흔하게 문제가 나타나는 치핵은 혈관 덩어리로 항문 안쪽에 있는 조직이다.

배변 시 항문이 늘어날 때와 변이 지나갈 때 장력과 압력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들고 가는 20대와 30대가 많아지면서 50세 이상 절반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치질의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관이 부풀어 오른 상태가 지속되면 치핵이 항문 안 또는 밖으로 튀어나온다.

항문 안쪽으로 1.5cm 지점에 톱니모양의 치상선이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항문 안쪽으로

치핵이 생기면 내치핵, 항문 밖에 생기면 외치핵으로 부른다.

치핵의 정도에 따라 1도~4도로 구분한다. 1도와 2도는 배변습관 교정, 약물치료 등

보존적인 요법으로도 증상완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3도와 4는 이미 늘어져 있는 치핵 조직이

굳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평소 생활습관만 고쳐도 치질을 예방할 수가 있다.

우선 화장실을 제때 가는 것이 중요하다. 변을 참으면 장에서 딱딱해지고 수분이 빠져

배변이 더 어려워진다. 배변을 위해 힘을 가하면 치핵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치질 발병 위험도 올라갈 수 있다.

필요 이상으로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것도 치질 발병 위험을 높인다.

화장실에 앉아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으면 항문 주위 혈관에 추가적인 압력이

계속 가해지기 때문이다. 오래 앉는 것뿐 아니라 앉은 자세 자체가 치질의 위험 요인이다.

식단을 바꿔도 치질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선 부드러운 배변이

도움이 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좋다.

변비는 항문에 긴장을 유발해 치질의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섬유질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변비가 있다면 녹색채소나 과일, 통곡물 등에서 더 많은 섬유질을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