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와 본격적인 장마의 영향으로 시원한 여름 침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토털 슬립케어 브랜드 이브자리가 올 5월 여름 침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간 대비 1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서도 자연 냉감 섬유인 모달, 접촉 냉감 소재 침구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5월 이브자리 여름 침구 판매량 가운데에는 모달 제품이 41% 비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모달 침구는 통기성, 수분 조절력이 우수해 열을 식히고, 열대야에도 시원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순수 식물성 섬유로 피부에 자극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선호도를 높였다.
특히 모달 70%와 면 30%를 혼방한 원단으로 만든 이브자리 여름 신제품 ‘트렌비’는 5월 여름 침구 판매 가운데 17% 비중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접촉 냉감 소재를 적용한 침구의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높은 열전도성이 특징인 이 소재는 피부에 닿는 즉시 체온을 흡수해 빠르게 시원함을 전달한다. 접촉 냉감 기능 원사를 사용한 이브자리 여름 제품의 올 5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배 증가세를 보였다. 올여름 이브자리는 ‘썸머쿨’ 등 접촉 냉감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브자리는 인견, 60수 모달아사, 대나무, 리넨 등 다채로운 소재의 여름 침구를 내놓고 있다. 여름 침구로 사용되는 원단 표면에 열을 흡수하는 성질의 자일리톨과 녹차 추출물을 활용한 ‘아토쿨’ 특수 가공 처리를 더해 냉감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