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쇼핑몰뉴스, 최영진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공정거래 정책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자문을 수행하는 제2기 2030자문단을 구성하고 발대식(한국공정거래조정원, 오전 10시)을 개최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발대식 현장에서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청년 단원들의 적극적인 공정거래 정책 개선과제 발굴을 독려했다.
공정위 제2기 자문단은 제1기 자문단 중 연임된 12명과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로 선정된 9명, 총 21명의 청년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소비자‧기업거래‧경쟁 3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공정위 정책에 대한 점검, 청년들의 의견 전달, 효과적인 홍보방안 발굴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자문단은 스타트업 창업자, 소비자분야 연구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참여해 공정거래 정책 전 분야에서 청년들의 생생한 의견을 제안해 줄 것으로 보인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현재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청년 세대가 여러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으며, 공정위는 미래 세대 주역인 청년들의 권익보호·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자문단원들이 청년 세대의 발전을 지원할 수 있는 공정거래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자문단 단장을 맡은 청년보좌역인 조건희씨는 “제1기 2030자문단이 청년의 시각에서 공정거래 정책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소중한 의견을 제시했던 것처럼, 제2기 자문단 또한 발전된 논의와 실질적인 제안을 통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거래정책을 만들어나가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