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쇼핑몰뉴스, 최영진기자] 통계청 통계개발원에서는 국민의 삶을 질적인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간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우리 사회 삶의 질 현황과 중장기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국민 삶의 질 지표는 GDP 중심인 경제지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Beyond GDP의 일환으로 우리 사회의 삶의 질 시계열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정책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작성됐다.
고용·임금, 소득·소비·자산 등 경제적 지표 뿐 아니라 건강, 여가, 안전 등 삶의 질과 관련된 11개 영역의 71개 지표로 구성되며, 보고서에서는 2024년 12월 말 기준으로 지표가 전기 대비 개선 또는 악화됐는지에 대한 진단을 통해 우리 사회 삶의 질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보고서의 이슈분석에서는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한 삶의 질 분석을 주제로 하여 작성했다.
‘데이터로 본 청년의 불안과 원인 탐색: 댓글분석을 중심으로’(노법래 교수, 부경대학교)에서는 청년의 행복과 불안, 그리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를 인터넷 상의 댓글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제시하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국내 삶의 질 연구동향 분석’(우한수·심수진 사무관, 통계개발원)에서는 2000년 이후 국내 삶의 질 연구에 대한 체계적 리뷰를 통해 연구주제 및 연구대상, 활용하는 통계자료 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았다.
김진 통계개발원장은 “영역별 삶의 질 지표의 개선 및 악화 추세를 통해 우리 사회 삶의 질 현황을 진단함으로써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증거기반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