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쇼핑몰뉴스, 최영진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장 밀착형 원자력 안전규제와 지역 소통 확대를 위하여 새울원전지역사무소를 설치하고 14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원호 위원장 및 원안위 비상임위원, 서범수 울산 울주군 국회의원, 안승대 울산시 부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공진혁 울산시의회 원전특위위원장,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박의남 새울원자력안전협의회장, 이창호 고리원자력안전협의회장을 비롯하여 황태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직무대행, 이나영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KINAC) 원장,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 소유섭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장,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그간 원안위는 고리원전지역사무소를 통하여 고리원전과 새울원전의 안전규제를 함께 수행해 왔으나, 새울원전을 전담할 독립적인 지역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새울지역사무소를 신설(’25.2.25.)했다.
새울원전지역사무소가 개소함에 따라 앞으로는 새울원전에 대하여 현장 밀착형 안전규제와 방사능 방재 등을 통하여 즉각적인 사건․사고 대응과 예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새울원전지역사무소는 새울원자력안전협의회와 연계해 주민 의견 청취와 협의 등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 소통 업무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원호 위원장과 원안위 비상임위원들은 새울원전의 방사선비상 발생 시 현장 대응을 담당할 울주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를 방문하여 방재시설과 장비를 확인하고 비상 대응 훈련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이와 함께 올해 운영허가 심의가 예상되는 새울 3호기의 주제어실, 사용후핵연료저장조, 대체교류비상디젤발전기 등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최원호 위원장은 “원안위는 새울원전지역사무소를 통하여 더욱 신속하고 철저하게 현장을 점검해서 새울 원전이 더욱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